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풍경들

지금 홍삼아짐의 마을은 아까시나무가 꽃을 피워 온 산을 덮었습니다.

향기는 컴퓨터로 전해 드릴 수 없어서 아쉽네요.



사진 찍는 기술이 부족해 잘 안 나왔네요....

동네 전체에 아까시나무가 정말 많습니다.



멀리서 봐도 하얗게 보이는 것이............

눈으로 보는 것과 사진이 이렇게 다르다니......
이걸 다 전해 드리지 못하다니.........



가는 골이라는 골짜기 인데, 원래는 저희 밭이 있던 자리인데 지금은 다른 사람의 소유가
되어버린
안타까운 곳입니다.
그곳을 바라보는데 여기도 아까시 나무가 많이 꽃이 흐드러집니다.



 



 



집에서 바라본 앞동산 모습입니다.
담장으로 쓰던 개나리를 치고 나니 앞 산이 더욱 잘 보입니다.
여기도 꽃이 흐드러 집니다.



저희 큰 밭(인삼밭) 근처에서 바라본 산등성이 입니다.
동네 곳곳이 아까시 나무인데, 예전엔 나무를 땔감으로 쓰던 시절,
너무 많이 산이 훼손되어 산사태가 자주 나자 아까시나무를 많이 심어 그것을 방지하고자
한 덕에
지금은 제법 굵은 아까시나무들이 많습니다.
한때는 산림을 망친다는 누명을(?) 쓰기도 한 나무이지만, 오래 지나고 보니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죽어버리고, 잔가지가 다시 자랍니다. 아까시나무가 죽고 난 지라는 땅이 참으로 비옥해 다른 작물이 잘 자랍니다. 그리고 지금은 양봉 등으로 농가 수업에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하는 나무입니다.



홍삼아짐 동네에서는 양봉을 하는 분이 안 계십니다.
 타지 분들이 땅을 임대하여 아까시 나무에서 꽃이 피는 시기에 양봉을 하시는데, 다른 지역에서 하시는 것보다 홍삼아짐의 동네에서(계진리-족실) 양봉을 하면 꿀의 품질과 향이 더 좋다고 하십니다.

 

 


'소소한 풍경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농촌기술센타 방문후기  (0) 2011.06.15
금산에 옛모습  (1) 2011.06.10
인삼싹이 많이 자랐네요...  (0) 2011.05.20
마당에 핀 꽃과 호박 모종  (0) 2011.05.10
인삼 싹이 났습니다.  (0) 2011.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