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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풍경들

2013년 4월 20일 함박눈 내리던 산골아짐의 동네

 4월 20일

봄이 왓어도 벌서 중간쯤인데, 때 늦게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봉우리가 제법 생긴 뒷마당의 자목련은 그냥 하얗게 눈을 맞았습니다.

 

 

 

 

비닐 하우스에도 하얗게 소복히 눈이 쌓였습니다.

 

도로에는 그나마 덜 쌓인거 같지만 차가 다니기 미끄럽습니다. 

 

지붕과 담벼락도 하얗습니다. 정말 온세상이 하얗습니다. 

 

 

어여쁘게 앞마당에서 피어나던 수선화는 결국 눈을 맞아 그 다음엔..ㅠㅠ

그냥 시들어 버렸습니다. 아깝습니다. 

 

꽃나무들이 올해 꽃을 제대로 피울지 걱정입니다.

 

앞 산에도 눈!! 

 

마을 입구의 수백년 된 느티나무에도 하얗게 눈님이 내리셨습니다.

 

 

차를 타고 읍내 나가는 길에도 눈이 너무 왔네요

특히 산골아짐 동네가 심한가 봅니다,

다른 지역은 그때 얼마나 눈이 왔는지 새삼 궁금해 집니다.

4월 중순에 눈을 보는 건 산골아짐 평생 손에 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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