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봄이 왓어도 벌서 중간쯤인데, 때 늦게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봉우리가 제법 생긴 뒷마당의 자목련은 그냥 하얗게 눈을 맞았습니다.
비닐 하우스에도 하얗게 소복히 눈이 쌓였습니다.
도로에는 그나마 덜 쌓인거 같지만 차가 다니기 미끄럽습니다.
지붕과 담벼락도 하얗습니다. 정말 온세상이 하얗습니다.
어여쁘게 앞마당에서 피어나던 수선화는 결국 눈을 맞아 그 다음엔..ㅠㅠ
그냥 시들어 버렸습니다. 아깝습니다.
꽃나무들이 올해 꽃을 제대로 피울지 걱정입니다.
앞 산에도 눈!!
마을 입구의 수백년 된 느티나무에도 하얗게 눈님이 내리셨습니다.
차를 타고 읍내 나가는 길에도 눈이 너무 왔네요
특히 산골아짐 동네가 심한가 봅니다,
다른 지역은 그때 얼마나 눈이 왔는지 새삼 궁금해 집니다.
4월 중순에 눈을 보는 건 산골아짐 평생 손에 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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