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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들

공포의 대상 말벌(?) 홍삼 아짐의 집에 자리를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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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장과 멀리 떨어진 살림집은 한옥입니다.
꽤 오래된 한옥인데, 집의 특성때문인지 어쩐지..
집에 정말 많은(?) 생명체들이 나타납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벌입니다.
여름철엔 집에 에x킬라가 많아서(모기 때문에) 바로 바로 잡았었는데,
가을이 되면서 에x킬라 부족으로 ..그리고 서늘해 진 걸 핑계로 무심했는데
그 사이 갑자기 저렇게 벌이 집에 둥지를 틀었더라구요...
말벌인지 아닌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정말 무섭더라구요.
게다가  하필이면 집 안에 저렇게 자리를 잡아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벌을 그냥 잡다가 쏘일 수 있다는 생각에 뉴스에서 벌집 제거 해 준다는 걸 본 기억이 났습니다.
그렇다고 119에 전화해서 해 달라고 하기엔 좀 미안했습니다.
정말 급하게 생명이 위급한 사람들이 도움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여기 저기 알아보는데, 도대체 알 수가 없길래 소방방재청에 민원을 올리자는 생각이 났습니다.
과연 맞을지 어쩔지 알 수가 없지만, 글을 쓰다가 전화를 했습니다.
소방방재청 홈페이지에 나온 번호로....
여기 저기 옮겨 옮겨 전화를 여러번 한 결과
금산 지역은 대전의 전화번호를 주더라구요.
그리고  설명했습니다. 119에 전화하기 그래서 했다고...그런데 벌이 너무 무섭다고...
그런데 시간이 늦어서 다음 날 전화하라고 하더라구요.
대전에 가까운 지역은 벌집을 제거해야할 때 042-220-3119 번으로 전화하세요.
9시부터 접수된 순서대로 제거해 준답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건 벌집을 제거해 가는거니깐 저희 집처럼 벌집은 안 보이고
벌들만 모여서 있는 경우는 힘들다는 거죠.
그럴때는 벌들은 추우면 활동이 없고 안 움직이니까,
아침이나 저녁에 에x킬라를 사정없이 뿌려주면 됩니다. 그리고 땅에 묻거나..
좀 잔인하지만 사정없이 밟아주세요..
안 그럼 다시 살아나서 활동합니다. 이눔의 벌들이...
그리고 119에 직접 전화해서 위급한 환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하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해결할 수 있으면 직접 해결(?)하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벌에 쏘이면 큰 문제가 되긴하지만 벌집 제거하시느라 소방대원들이 불을 못 끄거나
구조 활동을 못하면..안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