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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풍경들

금산 오일장에서 몇장 찍어봤습니다.

 

 

 

 

 

 오일장에서 사진 몇장 찍어봤습니다.

시골 장터도 오렌지 같은 수입 과일이 점령한 모습이 조금은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나 먹음직하긴 하더군요.ㅎㅎ

 

 같은 족실 마을에 사는 진악산뜰 농장 박순애 여사입니다.

장날 직접 농사 지은 농산물을 팔지요.

환하게 웃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네요.

 

 박순애 여사가 농사지은 더덕이 진열되어 있더군요.

쌈채소는 오후라 벌써 다 나가고 얼마 없었답니다. 인기가 좋더군요.

금산 2,7일장을 가게 되시면 큰다리 근처 대형마트 앞에서 박순애 여사님을 찾아보세요.

 

채소가게 옆 생선 가게 입니다.

주인장께서 얼굴은 안 나오게 해달라고 부탁하셔서 생선만 찍었습니다.

 

여러 종류의 냄비들도 보이네요.

노란 냄비는 라면 끊여 먹음 딱 좋은데....주방용품을 다 파시더라구요..

 

신발 가게도 보았답니다. 가끔 막 싣는 슬리퍼를 사곤 합니다.

 

시장을 돌다가 어릴 적 영화를 보던 중앙극장을 보았습니다.

이제는 옛말이 되었네요.

인구가 적어 더 이상 극장은 운영되지 않고 있거든요...

추억의 장소입니다.

 

사진이 좀 겹쳐져버렸네요.

좁쌀을 사러가다 튀밥집이란 저 팻말....

저 골목으로 들어가 튀밥을 사고 싶었습니다.

도시에선 보기 힘든 시골풍경일런지, 아님 도시에도 있을런지....

 

 

이상 산골아짐의 시장구경이었습니다.

뒤에 몇장 더 찍은 건 필름으로 찍어서 아직 현상하지 못했다는군요.

사진 찍은 조카가....현상하면 그때 다시 달래서 올려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