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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들

산골아짐이 농사지은 고구마로 만든 맛탕입니다.



산골아짐은 매년 고구마 농사를 짓습니다.

산골아짐은 싫어라 하지만(너무 달아서.......고구마보단 감자가 좋습니다)

조카 아이가 고구마를 참 좋아합니다.

가을부터 봄이 오기 전까지 수 십킬로는 먹는가 봅니다.

특히 수 고구마보다 밤 고구마나 호박 고구마를 좋아라합니다.

그래서 매년 조금씩이라도 농사를 지어 조카아이와 동생들을 나누어 주곤 했는데,

문제는 매년 고구마가 너무 크다는 겁니다.

어린 아기 머리 만한 고구마들이 수두룩 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고구마 작황이 별로네요..........(별로인게 맞는지...^^)

고구마 판매하는 분들이 평년에 재배하던 사이즈로 아담하니 먹기 좋습니다.

산골아짐 집이 이러니 다른 분들은 어떨지...

고구마 농사 짓는 분들 한숨이 들리는 듯합니다.

(고구마가 별로 없더랍니다 땅을 파도 ㅠㅠ)

조카 아이에게 보내니............열심히 쪄 먹더니, 오늘 맛탕해봣다고 자랑합니다
.

기름에 튀기지 않고, 전분을 뺀후 전자렌지에 돌려 익혔답니다.

그리고 90% 이상 익은 고구마를
기름 조금과 물엿 설탕을 넣고 만들었답니다.

사진을 보내 주기에 올려봅니다.

인스턴트 군것질보다 우리 농산물로 만든 간식!!

아이들에게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