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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들

길 고양이들의 산골아짐 자택습격사건 산골아짐의 자택을 습격했습니다. 얘들은 우리집 옹이의 부인들과 새끼들입니다. 바짝 야윈 모습으로 새끼들을 데리고 산골아짐 집으로 찾아왔습니다. ※확독은 옛날에 보리쌀을 갈고, 고추를 갈아 가루를 만들던 도구입니다. 더보기
음식은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출도 한 몫 하는 군요 식문화 스쿨의 이번 주제는 죽이었습니다.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꾸며내 놓는냐도 중요하다는 것을 매번 느낍니다. 저는 그 꾸미는 것에 영 소질이 없어서 걱정입니다. 보는 것이 좋아야 먹고 싶은 생각도 들텐데, 저는 맛은 자신있게 할 자신은 있는데, 그 음식을 머기 좋게 보이게 하는데는 소질이 없나 봅니다. 제가 이번에 만든 죽은 머위와 표고버섯을 이용하여 죽을 만들었습니다. 항상 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사용하거든요. 그나마 이것도 다른 분들이 도와 주셔서 겨우 꾸미고 사진 찍었습니다. 다음번엔 더 나아진 솜씨를 보여주고 시고, 그러기 위해 열심히 배우는 산골아짐이 되렵니다. 더보기
2012.5.12 상류지역 경로 효 잔치 한마당!! 지난 달...5월 12일 토요일에 금산군 상류지역 경로 효 잔치가 있었습니다. 다섯 개 마을이 모여하는 경로 잔치인 만큼 인원도 많고, 규모도 생각보다 컸습니다. 매년 어른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사해 드립니다. 준비하는 사람들도 즐겁고, 어르신들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산골아짐이라 불리울 만한 사람들이 많은 자리였습니다. 모두들 산골에 사니 산골아짐들이지요^^ 더보기
족실마을 부녀회 봄나들이 족실마을 부녀회에서 일년에 한 번 봄 나들이를 갑니다. 농사일을 하면서 이련에 한 번 가벼운 봄나들이는 어르신들의 기쁨이고, 산골아짐도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디카를 충전해 가지 않아서 몇 장 찍다가 못 찍어 조금은 아쉽네요... 내년 봄나들이를 기약하며........... 더보기
옥천이원 묘목 축제에 다녀와서....... 제 13회 옥천이원 묘목축제 2012.03.30 - 04.01(3일간) 충북 옥천군 이원면 옥천이원묘목유통센터 일원 http://festival.oc.go.kr/seedling/main.php 납골묘에 회양목과 연산홍을 심으려고 묘목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살구나무 및 매실나무를 대 주시던 사장님께 받으려 했으나, 마침 묘목 축제 기간이라는 지인의 말을 들은지라 멀지 않아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과 다녀왔습니다. 행사장에 들어가진 않고 그 주변 묘목을 파는 가게들을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중 한 곳에서 구입했습니다. 직접 와서 사니 많이 저렴했습니다. 단감을 너무 좋아하는 저를 위해 조카 아이가 단감 나무 5그루를 사주더군요. 삼년 뒤에는 맛있는 단감을 먹길 기대해 봅니다. 그나저나 사진은 제가 찍.. 더보기
집념의(?) 고양이 옹이와 제비 산골아짐 집에는 다섯마리의 유기견과 그 유기견이 낳은 강아지(?)하나 그리고 또 유기 고양이가 있습니다. 유기라는 표현도 이젠 무색하지요... 태어나고 보름도 안되면서부터 산골아짐 집에 살았으니... 작년 옹이가 산골아짐 집에 올때에는 제비가 이미 커서 둥지를 떠나 날아다닐때여서 상관이 없었는데, 올해는 제비가 오지 않기에..고양이가 있어 안 오나 보다 했는데, 제비님이 오셨어요 며칠 전에.... 문제는 옹이입니다. 이 녀석 웬일로 조용하다 싶었더니.... 기둥 앞에 앉아 하늘만 보더군요... 제비가 걱정되어 기둥에서 좀 떨어진 곳으로 쫒았습니다. 처마 밑에 제비집에 하나가 아니거든요.(다행이지 모예요) 그래도 집념의 옹이는 이틀 째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제비가 걱정되어...잠을 설쳤습니다. 아무래도 .. 더보기
봄인데 눈이 왔네요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온 지역이 꽤 많지요? 보통 눈은 강원도 지역에나 왔다고 하는데, 홍삼아짐이 사는 족실마을에는 비도 오고 눈도 펑펑 왔습니다. 그래서 춘삼월과 사월에 온 눈 사진 몇 장 올립니다. 길에 쌓이진 않았지만 진악산은 하얗게 변했네요. 얼른 날이 풀려야 농사일도 제대로 할텐데 걱정입니다. 모두 같은 날 같지만 나름 여러날 찍은 사진입니다. 비슷한 자리에서 찍어서 그렇게 보이는 군요. 더보기
홍삼아짐 마을은 행위 예술가 황은옥님의 고향입니다. 홍삼아짐의 마을에는 프랑스 파리에 사는 황은옥이라는 행위 예술가가 있습니다(?) 홍삼아짐의 마을에서 나고 자라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지금은 프랑스에서 행위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가끔 오구요. 작년 여름 홍삼아짐의 마을(족실)에 아들과 와서 작품을 촬영하였답니다. 마을 어른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보자기를 썼다 벗었다.... 작년 홍삼아짐 동네 카페에 올려진 사진을 이제야 보고 홍삼아짐의 홈페이지에 올려봅니다. 예술가의 사진이랑 좀 달라 보이나요? 작년 9월에는 파리에서 12월에는 한국에서 전시회를 했다는데, 보지 못해 아쉽네요... 완성된 작품을 보고 싶었는데.... 은옥씨 아들입니다. 굉장히 귀엽습니다. 마을 꽃밭 풀 메는 사진도 찍어 주셨군요..뜨거운 날 다들 얼마나 고생 하셨는지.. .. 더보기
깻잎 작목반에서 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봄날!! 몇 년만에 깻잎 작목반에서 봄나들이를 떠났습니다. 떠나는 차 안...모두들.......즐거워 보입니다. 첫번째로 방문한 곳은 산청의 성철 스님 생가입니다. 스님들이 수양도 하고 계신 곳으로 조용한 곳이었습니다. 남도 지방이라 그런지 꽃이 피었더군요....... 그런데 이 꽃 이름을 모르겠더라구요.......혹시 아시나요? 박순애 회원님입니다. 생가에서 찍었습니다. 참 다소곳 하시지요? 산청을 떠나 통영으로 와서 횟집에서 점심을 했습니다. 싱싱한 회에 다들 기분이 좋아하시는 군요... 횟집 바로 앞 바다엔 저렇게 배도 정박하고 있더라구요^^ 통영을 떠나 거제도로 와서 유람선을 탔습니다. 서로 담소도 나누고 사진도 찍고 갈매기들에게 새우과자를 먹이로 주었습니다. 조선사업.. 더보기
눈만 오면 강원도 오지처럼 변하는 홍삼아짐 마을 홍삼아짐이 사는 금산은 중부 내륙치고 굉장히 추운 곳입니다.^^ 그런데 홍삼아짐의 마을은 차로 오분 십분 거리의 읍내보다도(행정구역상 홍삼아짐동네도 금산읍인데...) 금산읍보다도 조금은 더 춥습니다. 아마도 진악산 바로 밑에 위치한 탓이겠지요...... 그리고 눈이 오면 온동네가 하얗게 변해 몇날이고 녹지를 않습니다. 겨울은 해가 짧아 4시가 조금 넘으면 해가 지는 탓도 있고, 길가는 연로하신 분들이 많이 사셔서... 눈이 와도 미처 쓸지 못하는 까닭입니다. 홍삼아짐도 이제 젊지 않은데....... 그나마도 동네에서 젊은 축이라 눈이 오면 집앞부터 작업장의 큰길가까지 열심히 쓸지만, 체력이 부쳐 힘이 드는군요........ 젋은 사람이 많아지는 농촌이 되면 좋겠습니다. 더보기